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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초기
 kokoon    | 2005·03·23 17:47 | HIT : 2,550 | VOTE : 498 |
바보의 삶은 보기엔 딱해보여도
그 자신에겐 어쩌면 행복한 다른 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
인상쓴 슬픈 바보를 본적이 있는가?

행복하다는것은 무엇일까?
일련의 소유욕을 충족시켰을때 인간은 행복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다시 그 소유물은 일상이 되고 인간은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에 대한 기억을 망각한다.
그것이 행복일까?

행복을 위해서 할수 있는 모든일들은 정의롭거나 정의롭지 못하거나
정당화되거나 될수 없는 것들의 나열이다.
대단히 거창한 정의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 생겨날 문제들로 말미암아 우린 자신의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을
때로는 밀어두면서 살아가고 있다.

때때로는 그냥 나만 위해 사고하고 행동하고 싶다.
그것이 다른이에게 잠깐의 인상찌푸림을 선사한다해도
적어도 정의라는 문제에 벗어나지 않는 이기라면
아주 가끔은 그냥 나의 행복을 위해 행동 하고 싶어진다.

이게 바로 바보초기로 가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말이다.

행복으로 가는 가벼운 바보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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