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photo ngelmail

이제 디자인은 생활의 일부이다.
갖고싶다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제일 첫번째의 요소이다.
첫인상.
샾에 진열된 수많은 물건중에서 눈에 박히는 하나.
빨간줄에 대한 이야기.
구매자로서의 이야기이기도 하겠다.

이쁘니까 불편하더라도 사용할 정도의 신인류적인 마인드가 통용되는 현시점에
기능이 엄청나니까 후질근한 외모라도 참고 써라하며 만들어진듯한 물건이 과연 팔릴까?
어쩌면 구매요소에서 작아보일지 모르는 차이의 단하나의 모양새로 몇배의 값을 출혈하더라도 구매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지 않을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요소는 의외로 작은 구석에서 나오는것 같다.
디테일...그 아름다움을 위한 한여름 땡볕같은 고뇌들이여.

오늘 나의 주절거림 꺼리는
바로 니콘의 f3이다.
가장 니콘다움을 상징하는 물건이 아닐까?
그것은 f4,5,6로 채워질수 없는 힘이 느껴진다.
쥬지아로 디자인이다.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포르쉐디자인이라는 물건은 싫다.
그들의 자동차는 최고일지 모르지만 그들이 해놓은 다른 디자인은 의뢰한 회사를 상징하는 요소는 어떠한것도 없으며
단지 딱 보면 왠지 이건 포르쉐쪽이 디자인 한거 같다는 생각만 든다.
난 그 둥글둥글함이 싫다.카메라의 감성은 아닌듯...아마 삼송의 파리로도 그쪽 작품일듯하다.

여기에서 나는 기계적 퍼포먼스도 아닌 어쩌면 하찮기도 할지 모를 빨간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만약 저 빨간줄이 없다면 난 f3역시 잘 디자인되고 잘 만들어진 카메라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 기억이 될만한 아니 강렬하게 뇌리에 박힐만한 힘을 지닌 요소가 없다면
그건 벌써 실패한것이리라..
각지고 조금은 거칠어보일수있는 바디의 부분부분을 라운드 처리하고
거기에 강렬한 빨강을 보탰다.
기계적인 미학과 회사의 지향점을 최대한 반영한 모습.
물론 아름다움 뿐이라면 누구도 선뜻 지갑을 열진 않을것이다.
라이카에 큰 관심없던 그 시절에도
그빨간 원형의 마크는 오랫동안 내 기억에 자리잡고 있었다.

오타쿠 같은 발언일지도 모를 한줄에의 집착.
그 작은 한줄이 f3같은 한덩어리하는 기계에 아름다운의 마법을 심어놓았다면 오버일까?
오늘 이 한줄의 마법을 부려놓은 그 디자이너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 아름다운 한줄의 미학에...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C 제목 등록일 조회
한줄의 힘 2005-12-30 1785
53 필름이 부족해요? 저런....(디카필름소개기) 2 2004-08-08 2185
52 필름 감도 이야기 2002-06-20 2308
51 포트레이트 찍기 2 2002-04-10 2312
50 팩토리 업데이트에 관한... 2002-02-21 2187
49 타스캠 기타트레이너 mp-gt1 2008-01-29 2289
48 초심 2003-01-18 2263
47 초보를 위한 바운스에 대한 이야기 2003-01-29 2296
46 초보 카메라 알기 2탄!! a.s.m이라고 써있는건 머징? 2002-03-18 2368
45 잡담성 자랑겸 정보]디미지7i 인화 2002-09-25 2310
44 올림프스와 니콘의 만남 2004-04-24 2132
43 올림프스 광각 컨버터 wcon08b 2003-06-05 2407
42 올림푸스 펜f와 만나다 2005-02-22 2576
41 온라인 사진관 1 2002-05-11 2332
40 엔젤 펙토리입니다.^^ 2001-10-22 2256
39 어설픈 커스텀 로모 2007-09-11 2280
38 약간의 정보]고질적인 먼지~ 1 2002-05-14 2352
37 아이팟 터치 2007-12-14 2294
36 슈퍼샘플러 왜 유독 남자유저에게서 고장이 많이날까.. 2006-11-16 2131
35 슈퍼샘플러 2006-10-10 2162
34 세이코5 2014-04-03 1400
33 산보하듯 걷고 싶다. 2 2007-01-09 2278
    
1    2   3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enFree